[헬로티]
자동차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TFT LCD 패널 분야에서 세번째로 많은 수요를 일으키는 영역으로 성장했다.
대만 광산업 기술 개발 협회(PIDA: Photonics Industry & Technology Development Association)는 2018년부터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OLED 패널도 사용되기 시작할 것이란 예상도 내놓고 있다.
LG 디스플레이위 경우 플라스틱 기판 기반 OLED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은 분명한 규정이 없지만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OLED는 TFT LCD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적고, 반응 속도는 빠르다. 차량내 디스플레에 적합한 수준으로 유연하다는 평이다.
요즘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2개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돼 있다. 유럽에서 생산된 고급 자동차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되기도 한다. 2017년을 기점으로 전자 백미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한국은 전통적인 백미러 없이 차량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풀었다. 이를 통해 전자 백미러를 장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패널 글로벌 수요는 2015년 9464만대 규모에서 2016년 1억195만대 수준으로 늘었다. 2022년까지는 1억7326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PIDA가 일본이 야노 경제 연구소를 인용해 전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