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AM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비중이 올해 27.6%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비중은 2020년에는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만의 디지타임스가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현재 세계 AMOLED 패널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2016년 전세계적으로 AM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5000만대였고, 대부분이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중국 회사인 오포와 비보가 합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지금은 화웨이, 샤오이, 메이주 등도 AM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상황이다. 애플도 올해 AM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디스플레이 업체간 경쟁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삼성 디스플레이 외에 중국에 기반한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 티안마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BOE 테크놀로지가 AMOLD 패널 생산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 샤프, 재팬 디스플레이는 AMOLED 패널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