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드는 산업용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안으로 국내 임베디드 스토리지 시장의 강자에 도전한다”
대만 타이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랜센드는 SSD, 메모리 모듈, SD/CF 카드, USB 드라이브, MP3 플레이어, 카드 리더, 외장형 하드 디스크 등 2,000종이 넘는 다양한 컨슈머 및 산업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트랜센드는 1988년 대만에서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 14개 지사, 총 2,4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랜센드 한국 지사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008년 서울에 설립됐다.
낸드 플래시를 채용한 산업용 스토리지 시장의 고객 수요가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트랜센드는 고객 접점의 밀착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산업용 저장장치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용 SSD 제품 라인업을 보다 강화하여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 차별화된 고객 접점 서비스 및 기술지원을 통해, 임베디드 마켓에서 신흥강자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mex 전시회에 참가하여 트랜센드만의 자체 기술인 SuperMLC 솔루션을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트랜센드의 강점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여 산업용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트랜센드는 다양한 제조시설 및 산업기계, POS 장비, 의료장비, 블랙박스 등에 산업용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해오고 있다.
3년 연속 산업용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현재 트랜센드코리아의 사업 비중은 컨슈머 부문이 60%, 산업 부분이 40%이지만 향후 산업용 시장으로 더 키워나갈 계획이다. 당사의 산업용 제품 라인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고 여기에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및 특화된 고객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래시 스토리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SuperMLC 솔루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3D 낸드로의 전환 추세에 맞춰 트랜센드도 3D 낸드를 도입한 TLC SSD 및 MLC SSD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3D 낸드는 기존 2D 낸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성능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2017년 1분기에는 노트북 스토리지 부문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PCIe 기반의 M.2 규격 SSD 론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3월에 참가하는 aimex 2017에서는 트랜센드만의 자체 기술인 SuperMLC 솔루션을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uperMLC 기술은 SLC(싱글 레벨 셀) 낸드 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품으로 MLC 셀의 2비트를 1비트로 재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의 기술이 적용됐다. 일반 MLC 플래시 칩 대비 4배 더 빠르고 3만 회 읽기 쓰기를 반복할 수 있어 SLC 수준의 내구성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작년에 론칭한 이후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여 현재 SuperMLC 낸드 기반의 SSD, SD/CF Card, USB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 이외의 트랜센드의 가장 큰 강점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고객사 제품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솔루션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적인 성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급작스러운 전원 차단 시에도 SSD 컨트롤러가 쓰기 명령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원이 차단되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IPS(Intelligent Power Shield) 기술, 충격에 대비하여 제품의 각 부품들을 더 단단히 고정시키는 Conformal coating 및 Underfill 기술, 광범위한 온도(-40℃~85℃)에서도 제품의 완벽한 성능을 발휘시키는 Wide Temperature 기술, 지정된 사용자에게만 데이터 접근 권한이 주어지는 AES Encryption 암호화 기술 등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제공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