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M&A 공격 행보...NB-IoT 생태계 큰손 노린다

2017.02.22 10:42:39

[헬로티]

마이크로 프로세서 라이선스 사업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ARM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ARM은 21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IoT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LPWAN) 기술 중 하나인 협대역-IoT(NarrowBand-IoT: NB-IoT) 관련 솔루션 회사 2곳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ARM이 인수한 회사는 스웨덴 스타트업인 미스트베이스와 런던에 근거한 넥스트지컴이다. 이를 기반으로 ARM은 NB-IoT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내놓을 계획이다.


ARM은 마이크로 프로세서 디자인을 다양한 회사들에게 라이선스로 판매하는 것이 주특기였다. 칩 업체들은 ARM 라이선스에 자사 노하우를 추가해 완성된 칩을 개발했다. 퀄컴의 경우 ARM 프로세서 디자인에 자사 LTE 모뎀 기술을 통합해 애플 아이폰용 칩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IoT와 관련해 ARM은 디자인 라이선스에만 머물려 하지 않는 듯 하다. 전체 스택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보다폰과 같은 통신 업체들은 NB-IoT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로라나 시그폭스 같은 라이선스가 되지 않은 기술에 맞서 NB-IoT를 기반으로 스마트 미터링과 스마트 주차 네트워크 같은 무선 머신투머신(M2M) 시스템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감안하면 NB-IoT가 지원하는 기기들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ARM은 이를 위한 통합 스택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ARM NB-IoT 플랫폼은 코르디오 포트폴리오 일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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