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빅블루 IBM이 유망 IoT 사업가들에게 자사 왓슨 플랫폼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나섰다.
IBM은 16일(현지시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 IT 유통 업체인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와 제휴를 맺고 잠재력 있는 IoT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들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IBM과 인디고고, 애어로 일렉트로닉스간 협력은 창업가들이 IBM 왓슨 IoT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갖고 있는 IoT 사업 아이디어를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인디고고에 프로젝트를 등록한 사업가 중 이번 지원에 선정된 이들은 IBM 왓슨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첨단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과 같은 기술 인프라를 IoT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IBM은 창업가들이 새 IoT 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내놓을 수 있도록 자사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로우 일렉트로닉스는 자격을 갖춘 인디고고 캠페인들에 50만달러 상당의 혜택을 지원한다. 부품, 온라인 제품 디자인 및 프로토타이핑 툴, 애로우 엔지니어들의 기술 리뷰 등을 포함하고 있다.
IoT 생태계에서 지분을 확대하기 위한 IBM의 전략은 오는 3월 7일 열리는 IoT 혁신 컨퍼런스 2017(IoT InnoCon 2017)에서도 보다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첨단과 월간 전자기술이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IBM 정창우 상무는 '빠른 시장 변화 속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개발자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창우 상무는 클라우드 및 인지 컴퓨팅, API 중심으로의 변화와 같은 환경속에서의 경쟁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 중심의 애자일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IT 환경의 변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등록페이지(http://goo.gl/bHPq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