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과 이스라엘 출신 센서 기술 업체 모바일아이가 차세대 내비게이션 서비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2018년부터 선보이는 신차 모델에 모바일아이 카메라 기반 지도 및 위치 기술인 '로드 익스피리언스 매니지먼트(REM) 플랫폼을 탑재할 예정이다.
REM이 탑재된 폭스바겐 차량은 도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들 정보는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된다. 저장된 정보는 REM을 탑재한 다른 폭스바겐 차량 운전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요즘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업데이트 사이클이 몇달 걸리는게 단점인데, 폭스바겐은 크라우드 소싱과 클라우드기술을 기반으로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려는 셈이다.
이같은 내비게이션 기술은 자율주행차를 겨냥한 것이지만 일반 차량 운전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또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폭스바겐 계열 브랜드인 아우디, 벤틀리 차량 사용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