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삼성전자가 3월말 뉴욕에서 이벤트를 열고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서 물리적인 홈버튼을 없애고 애플 시리와 유사한 음성 기반 가상 비서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 스캐너의 경우 홈버튼에서 기기 뒷면에 위치가 바뀔 것으로 전해졌다. 언급된 기능들은 공식 출시전이 바뀔 수도 있다고 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갤럭시S8은 두가지 크기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또 커브드 스크린 버전만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갤럭시S8은 아이폰과 달리 이어폰 잭을 제공하고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에 기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8에 탑재되는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S보이스 음성 기술에 기반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그동안 빅스비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AI 음성 비서 개발 업체인 비브랩스 기술에 기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