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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내 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인식 제고를 위한 자회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미국 15개 대도시 지역에 300여 개 충전기를 설치하고, 고속도로 급속 충전소도 200여 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기차 보급과 인식 제고를 위한 공익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CEO는 폭스바겐 아메리카 책임자였던 마크 맥냅(Mark McNabb)이 맡는다.
폭스바겐은 앞으로 10년 동안 전기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8억 달러, 그외 미국 전역에 12억 달러 등 총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의 이같은 행보는 작년 6월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한 판결 내용 중 전기차 보급 사업에 투자한다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
폭스바겐은 30개월 단위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첫 번째 사업계획은 오는 22일까지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