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미국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AT&T가 LTE망에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자사 보이스 오버(Voice over) LTE 기반 로밍 서비스를 일본으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AT&T는 NTT도코모와 손을 잡았다. NTT도코모는 일본에 오는 AT&T 고객들이 이 회사가 제공하는 voLTE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AT&T 고객들이 voLTE가 지원되는 지역에 있을 때 voLTE를 지원하는 기기를 가진 다른 AT&T 모빌리티 고객들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들 고객은 NTT도코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음성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도 있다.
AT&T는일본에서 voLTE 로밍을 제공하는 것은 미국 이동통신 업체중에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경쟁 업체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지난해 자사 고객들이 일본 KDDI voLTE 서비스를 통한 로밍을 지원할 계획은 밝혔지만 아직까지 결과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