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TRI]
[헬로티]
국내 연구진이 초고해상도 픽셀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홀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1마이크로미터 픽셀에 가로, 세로 3cm 크기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마이크로미터 수준 픽셀크기를 만들어 내는 데 한계가 있었던 기존 홀로그램 영상 표시기법 대신 상전이 물질을 이용해 그 한계를 극복했고, 보다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ETRI 황치선 실감디스플레이연구그룹장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차세대 광 변조장치를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년 내에 상전이 물질을 이용해 홀로그램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현하고 플렉시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패널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부 기가코리아 사업단 지원으로 개발됐으며, 1월 24일 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