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NFC/RFID 전문 기업 에스씨포인트가 전자잉크(E-Ink) 패널이 접목된 새로운 타입의 ‘전자잉크 출입증’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자잉크 출입증(E-InK ID Card)’은 전자잉크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가 결합된 ID카드로 출입 통제, 전자명함 등 보안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출입 통제 시스템처럼 하드웨어를 변경할 필요 없이 ‘전자잉크 출입증’ 카드만 교체하면 사용할 수 있다.
에스씨포인트는 "웹캠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을 전자잉크패널에 업데이트 할 수 있고, 주요 보안 시설의 방문증으로 사용할 경우 방문자의 얼굴을 즉석에서 삽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방문자 출입이 잦은 기업체 연구소나 국가기관, 군부대에서 사용할 경우 얼굴 식별 기능으로 인해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타인이 사용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잉크는 전자책 단말기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로 LCD 액정과 달리 별도 전원 및 배터리 없이도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강한 빛에 노출된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시인성을 유지함은 물론 눈의 피로도 줄일 수 있다.
또한 NFC 기능을 통한 무선 데이터 통신으로 3초 안에 이미지를 디스플레이하는 국내 유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출입증으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자명함, 홈페이지나 유튜브 링크 전송 등 NFC 고유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칩 내부의 메모리 영역을 활용하여 다양한 솔루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