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AIDC 전망]글로벌 기업 지사장 7인에게 듣다-3
국내외적으로는 불안한 경제 상황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여기에 미국의 정치, 경제, 상황의 변동으로 인해 많은 기업에서 투자에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제조업의 위축은 AIDC 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 감소로 이어져 시장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시장의 트렌드에 발빠른 대처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주요 글로벌 AIDC 기업 국내 지사장 7인에게 2017년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 본다.<편집자주>
SATO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고객 센터를 운영 중이며 세계 정상급의 파트너들과 손잡고 해외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토코리아는 2017년을, 다시 한 번 SATO Korea Barcode Printer의 한해로 만들고자 기존 및 신규 바코드 프린터에 더하여 RFID 및 기타 소모품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사토코리아 박민규 지사장
Q. 2017년 AIDC 시장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IDC 시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국내 IT시장의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국내 경제의 불안정과 더불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수의 기업들이 투자에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며, 거기에 더하여 미국의 정치, 경제 상황의 변동에 의한 환율 이슈 역시 국내 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인해 IT 분야 투자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IDC 시장도 동일 연장선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대기업들이 2016년 대비 IT 제품 구매 수준을 3%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요인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2017년 공공 프로젝트 역시 긍정적으로 예상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됩니다.
Q. 올해 시장 전망을 감안하여, 사토코리아에서 2017년 세운 대응책과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 요인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 SATO 한국 지사는 본사와 함께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프로젝트(global project) 수주를 통한 주력 모델인 CL4NX의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이와 동시에 기존 헬스케어(중대형 병원) 비즈니스분야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16년과 마찬가지로 시장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추가로,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의 관심사인 ‘Food Safety’를 위한 핸드헬드 바코드 프린터 TH Series의 납품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한정된 바코드 프린터의 판매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 및 파트너사와 더불어 소모품(라벨 및 리본) 매출 증대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런 전략을 통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2017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입니다.
Q. 올해 특히 주력하고자 하는 시장과 이를 위한 신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오늘날, 어느 곳에서든 사용하기 쉽도록 만드는 것이 소비자가 원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당사의 주력 모델인 CL4NX는 세계적인 디자인, 사용자 편의를 위한 UX 그리고 제품 성능 면에서 전 세계 파트너와 소비자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런 제품을 근간으로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조사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그리고 2016년 한 해는 사토코리아로서는 헬스케어 비즈니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해였습니다.
2017년은 헬스케어 부분에서의 성장성을 유지 및 추가 성장하기 위해 1사분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소형 프린터)을 통해 고객사에의 접근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당사의 자회사인 ARGOX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에 추가하여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여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매출 증대를 위한 영업 계획은(파트너십 포함) 무엇인지요?
사토코리아가 설립될 초기에 비해 현재의 매출은 절반에 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소수의 파트너사를 통해 한정된 고객사에 의존해 온 것이 주요인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런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정된 고객사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장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시장 정보 수집과 동시에 도전적인 영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능력 있는 총판사를 발굴해야 하며 동시에 추가 파트너사의 발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주력 중형 바코드 프린터인 CL4NX 및 기존 소형 프린터 시리즈에 더하여 2017년 1사분기에 출시 예정인 신규 소형 프린터 영업력을 집중하여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Q. 올해를 포함해 중단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 구상은 있는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요?
SATO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고객 센터를 운영 중이며 세계 정상급의 파트너들과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ATO 한국 지사는 바코드 및 RFID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즉각 대응하지 못한 결과 많은 기회를 놓쳐 왔다고 판단됩니다.
다시 SATO Korea Barcode Printer의 Market Position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존 및 신규 바코드 프린터에 더하여 RFID 및 기타 소모품 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기존 파트너사에 더하여 열정적이며 도전적인 총판 및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하여 함께 도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혜숙 기자(atid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