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애플이 올해 선보일 신형 아이폰8에 2단계 보안 인증을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얼굴인식과 지문인증으로 이뤄진 2단계 인증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플 비즈니스 전문가로 유명한 밍치 쿠오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올해 아이폰에 변화를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예상을 내놨다.
맥루머스닷컴이 밍치 쿠오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고, 더버지 등 다른 메체들도 관련 내용을 전했다.
밍치 쿠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풀스크린 폼팩터 디자인을 보완하기 위해 3D 터치 ID 기술 향상에 나설 수 있다. 시간이 가면 얼굴인식이 지문인식에 기반한 터치ID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안으로 두 기술을 버무려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밍치 쿠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신청한 생체인증 특허를 봤을때 애플은 홍채인식 보다는 얼굴 인식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얼굴인식이 아이폰의 주력 인증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알고리즘, 하드웨어 디자인, 검증 및 인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지문과 얼굴 인식을 결합하는 것이 지금은 유효한 솔루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