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OELD 패널을 장착한 스마트폰 세계 출하량이 2019년 TFT LCD 패널 기반 제품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일본에 기반한 디스플레이 서플라인 체인 컨설턴츠(DSCC)가 이같이 예상했다.
DSCC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OLED 패널 연간 생산 능력은 2016년 750만 평방미터에서 2021년 4040만 평방미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율 52%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OLED 생산을 주도했다. 생산 규모에서 양사 점유율은 92%에 달했다.
양사 점유율은 2021년께에는 63%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반면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의 점유율은 2016년 5%에서 2012년 32%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OLED 패널 출하량은 2016년 3억8900만대에서 2012년 1억3400만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중 99%는 스마트폰에 사용되고 1%가 가상현실(VR) 기기와 스마트워치에서 쓰일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애플 아이폰은 2017년부터 시작해 글로벌 OLED 패널 출햐량의 20~30%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서 2018년까지 삼성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최대 생산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테크놀로지가 따를 것이라고 DSCC는 전망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