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기반 범용 자율주행차 시스템 몰려온다

2017.01.09 16:41:58

[헬로티]

자동차 기술의 향연이 펼쳐졌던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 현장.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한 업체 간 동맹 소식도 쏟아졌다. 


부품 업체와 완성차 제조사간 협력도 CES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모두 쓸 수 있는 표준 기반 범용 자율 주행 기술 플랫폼도 관전포인트로 부상했다.


토요타, 테슬라, GM, 포드 등 내로라 하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독자적인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모든 자동차 회사가 이들처럼 독자 노선을 걷기는 쉽지 않다. 기술적으로나 비용 측면에서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미래 생존 차원에서 자율주행기술을 외면할 수도 없다. 


범용 자율주행시스템은 이같은 업체들을 겨냥하고 있다. 


표준 기반 자율주행시스템은 글로벌 부품 자동차 회사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하는 모습. 모바일아이, 델피, 엔비디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체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있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매력적인 기술 파트너임을 입증했다.


비전 기술 기반 센서 기술을 주특기로 하는 이스라엘 업체 모바일아이는 운전자를 지원하는 카메라, 칩,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자율주행차를위한 빌딩블록 개념의 솔루션을 이미 20여개 제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CES에서도 모바일아이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아이는 BMW, 인텔, 델피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BMW, 인텔과의 협력은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 시범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40대 규모의 자율주행차량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골자. 투입될 자율주행차는 BMW7 시리즈, 인텔  프로세서, 모바일아이 컴퓨터 비전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와 인텔 간 동맹에는 다른 제조사 및 부품 업체들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BMW와 인텔도 다른 회사들도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자율주행시스템을 2021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델피와 모바일아이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범용 자율주행 시스템을 2019년까지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


양사는 소형차부터 스포츠 유틸리티, 픽업 트럭에도 쓰일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범용 플랫폼을 위한 엔비디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CES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ZF 등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자동차 개발 협력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