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클라우드, 가전 시장 뒤흔든다

2017.01.05 10:44:49

[헬로티]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과의 융합으로 지분을 확보하려는 가전 업체들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4일 ‘CES 2017’ 개막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IoT 연결성 강화 방안과 2017년 제품 전략을 공유하고 ▲IoT 연결성 강화, ▲ 메탈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삼성 QLED TV, ▲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 ‘패밀리허브 2.0’ 등 가전 제품, ▲ 기어S3 를 중심으로 한 웨어러블 파트너십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일상에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2017년에는 이와 더불어 주요 가전제품과 TV가 IoT에 연동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서비스는 단순히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오픈 API 등의 기술을 연동하고 통합된 앱으로 간편하게 제어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진정한 IoT 생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가 차세대 TV로 강조한 88형과 75형 삼성 QLED TV는 퀌턴닷 디스플레이 기술에 기반한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삼성전자가 2년전 이 자리에서 퀀탐닷 기술을 적용한‘SUHD TV’를 처음 공개했을 당시를 생각해 보면 그 TV도 당시로서는 완벽했다”며, “오늘 무대에 올린 ‘QLED TV’는 우리의 한계는 물론 기존 디스플레이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탄생한 차세대 TV”라고 치켜세웠다.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로 화질이 개선됐다. 100%에 가까운 완벽한 컬러 볼륨을 표현하고 활성화된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깊고 어두운 검은색을 보여줄 뿐더러 어느 위치에서나 색을 왜곡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도록 넓은 시야각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삼성 QLED TV는 화질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한 TV”라며, “소비자들은 하나의 투명한 케이블로 주변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고 단차없이 TV를 벽에 설치할수 있도록 한 디자인을 화질 이상의 혁신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서비스와의 융합도 삼성전자가 TV와 관련해 강조하는 포인트.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 TV는 TV와 주변기기들을 리모컨 하나로 제어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 허브(Smart Hub)’ UX를 모바일로 확장했다. 


소비자는 ‘스마트 뷰(Smart View)’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가상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고 선호하는 콘텐츠에 대한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음성인식 기능도 강화되어 콘텐츠 검색이 쉬워졌고 좋아하는 스포츠 팀 경기 중계 채널을 모아서 보여주는 맞춤형  스포츠 서비스와, TV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을 바로 찾아 들을 수 있는 뮤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QLED TV 외에 삼성전자는  세탁기 ‘플렉스워시’, 건조기 ‘플렉스드라이’,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 패밀리허브2.0 냉장고도 발표했다.


이중 ‘패밀리허브 2.0’은 음성 인식 기능, 가족 구성원 별 개인 계정 설정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및 IoT 기능이 주목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모든 제품은 와이파이를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해 스마트폰으로 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스토브나 쿡탑 사용 시 자동적으로 후드가 작동되는 기능도 갖춰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자 간담회에서 기어 S3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신규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아릭 레비(Arik Levy)’와 협업해 ‘기어 S3 아릭 레비에디션’ 밴드도 선보였다. 게임에 특화된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2종도 공개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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