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차세대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과 프랑스 자동차 회사들이 기술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맹을 결성해 주목된다.
닛산과 르노, 미쓰비시 자동차는 전통적인 가솔린 자동차 수준으로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전기차 플랫폼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도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3사는 같은 차량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다. 닛산은 2018년 판매를 목표로 자사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리프'를 리모델링했다. 모터, 인버터, 배터리와 같은 핵심 부품을 공유함으로써 닛산은 리프 모델 가격을 지금보다 5분의 1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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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외에 전세계적으로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폭스바겐, 토요타 등 거물급 자동차 회사들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 대량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닛산과 르노자동차 모두 배기가스 제로 기술을 적극적으로 미는 회사들로 알려져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