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축제 ‘GSC 2016:가을’ 성황리 개최_‘응답하라 Web2.0 & 미래 ICT 10년’

2016.12.08 11:36:53

벤처스퀘어와 르호봇이 공동 주최하고 앳스퀘어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컨퍼런스 2016:가을’이  지난달 16일과 17일 양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응답하라 Web2.0 & 미래 ICT 10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ICT 산업 전반은 물론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국내외 스타트업 전시, 국내 스타트업 지원 기관 8곳 59개 팀이 참여해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지난달 16일과 17일 양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6:가을(이하, GSC 2016:가을)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방문객 등 1,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GSC 2016:가을은 벤처스퀘어와 르호봇,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앳스퀘어가 주관했으며 공공과 민간 16곳의 후원사와 여러 언론사를 포함한 10곳의 파트너가 함께했다.


‘응답하라 Web2.0 & 미래 ICT 10년’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가을 컨퍼런스는 ICT 산업 전반은 물론,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국내외 스타트업 전시, 국내 스타트업 지원 기관 8곳 59개 팀이 참여해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 및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이틀간 생중계됐다. 국내외 투자자 및 스타트업 대표들의 키노트 연설과 토론현장 상황 그리고 이틀에 걸친 데모데이 결과를 소개한다.



Keynote Speech day 1


이스라엘의 벤처캐피탈 코이스라시드파트너스의 파트너이자 비욘드시큐리티의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대표는 지난 5년간 한국 기업에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멘토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비람은 “역사적으로 지금처럼 스타트업을 하기에 좋은 시기는 없었다”며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고, 과거에 비해 창업비용도 적어졌다. 멘토링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린 상태에서 알맞는 멘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LH2 벤처스 키리(Khee Lee)는 “한국의 스타트업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의 모바일 환경과 빠른 인터넷 인프라가 그 이유라며 한국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실리콘밸리의 경우 이런 문제를 네트워킹을 통해 해결한다”며 “다른 기업, 투자자, 멘토 등과의 커넥션, 즉 네트워크를 중요시하라”고 전했다.


SK플래닛 김지현 상무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떻게 기술이 변화해왔는지,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 “결국 기술을 담는 그릇인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eynote Speech day 2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파운더스 스페이스 스티브 호프만(Steve Hoffman) 의장은 ‘미래의 기술’을 주제로 실리콘 밸리 미래 기술 트렌드 15개를 소개했다. “미래에는 맞춤형 아기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며 “평생 암에 걸기지 않거나, 우리보다 3배 더 오래 살게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는 진화하며 우리는 모두 선택할 수 있다”는 화두를 던졌다.


야후를 거처 현재 체리 벤처스 투자자로 10년째 영국 런던에서 활동 중인 독일인 투자가 리카도 쉐퍼(Ricardo Scha‥efer)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였다. “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는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할 거”라며 테크와 관련 없는 기업에 밀리지 않는다면 이 분야는 계속해서 이 게임의 최상위에 머물러 있을 거라고 말했다.


GSC 2016:가을 패널 토론은 오전 국/내외 해외 연사들의 기조연설에 이어 오후, 데모데이와 같은 시간 1층 기가홀에서는 해외 연사들의 ‘웹2.0 이후 참여, 공유, 개방 플랫폼의 미래’ 세션과 데모데이 참여 기관 합동 패널토의와 스타트업 지원 기관 센터장 패널 토의가 행사 첫째 날과 둘째 날 각각 3개 세션의 토론이 이어졌다. 



스타트업 통합 데모데이 day 1


스타트업노매드 4기 -‘이넘넷’ 우승: 

행사 첫째 날인 16일은 벤처스퀘어/액트너랩, 경기문화창조허브, 빅벵엔젤스, 로아인벤션랩 등 4개 기관이 보육, 지원한 스타트업 총 28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틀 째인 17일에는 르호봇비즈니스 인큐베이터, 헤브론스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성남산업진흥재단, 액트너랩 4개 기관이 육성한 33개 팀이 피칭했다. 


스타트업노매드는 벤처스퀘어와 액트너랩이 공동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2013년 첫 번째 스타트업을 선발한 후 올해 4기를 선발했다. 2016년  7월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8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마케팅 전략, 해외 진출을 위한 특허 전략, 피칭 워크숍 등 다양한 국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9월 중순 실리콘밸리의 액셀러레이터 파운더스 스페이스에서 3주간 해외 멘토링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빅뱅엔젤스의  ‘유니콘 파인더’ -‘캡슐코퍼레이션’ 우승: 

빅뱅엔젤스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IT 기반 스타트업의 욱성과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초기 투자 전문 기관이다. 대표적인 투자 기업으로는 레진코믹스, 짐카 등이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쉐어엔케어, 멜리펀트, 어브로딘, 싱잇, 오세어하우스, 캡슐코퍼레이션 등 6팀이 출전했다. 

 

로아인벤션랩-19금 ‘홀라컴퍼니’ 우승: 

IT 컨설팅사 로아컨설팅의 자회사인 로아인벤션랩은 플랫폼 스타트업 발굴, 초기투자,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액셀러레이터다. O2O/온디맨드/미디어/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에 차별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로아인벤션이 운영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게러지 박스(Garage Box)는 매년 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12개월가량 보육하고 있다.



스타트업 통합 데모데이 day 2


두 번째로 진행된 경기문화창조 허브 데모데이 우승은 사용자 데이터 기반 모바일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카롱팩토리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살아 움직이는 아트페이퍼플랫폼 액션크래프트, 장려상은 1분 만에 만드는 무료 이러닝 서비스 클레비에게 돌아갔다. 


행사 둘째 날인 오늘은 르호봇비즈니스 인큐베이터, 헤브론스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성남산업진흥재단, 액트너랩 4개 기관이 육성한 33개 팀이 피칭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통합 데모데이 둘째 날,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르호봇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데모데이 우승팀은 비영어권 영어 학습자를 위한 VR 영어 학습 솔루션 마블러스가 차지했다.

 

르호봇 K-Connector-‘마블러스’ 우승: 

르호봇 K-Connector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르호봇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소프트웨어 융합 스타트업 중심 참가팀을 선발, 글로벌 현지 프로그램과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워크숍, 컨설팅, 영상 제작, 멘토링 등 3개월간 진행됐고, 이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은 10월부터 국가별 2주 글로벌 현지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공간 임대를 뛰어넘어 다양한 서비스, 교육,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르호봇 인큐베이터는 현재 국내외 42개 비즈니스 센터 및 약 3천 9백 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H-Camp-위드어스 우승: 

헤브론스타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 및 투자, 전략, 컨설팅,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H-Camp 1기와 2기를 운영하고 있다.

 

IoT Biz Factory-‘바이시큐’ 우승: 

IBF는 국내 IoT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양산 네트워크 구축과 시제품 제작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기수마다 10개 팀을 선발해 현재까지 2기 수를 운영하고 있다. 1기 바이시큐, 스마프, 지에스아이엘, 엔분의일 디자인연구소, 샤픈코트, 2기 투아이즈테크, 나라지식앤컴퍼니, 헥사팩토리, 아티슨앤오션, 엠버저 총 10팀이 참여했으며, 우승은 자전거용 스마트 자물쇠 ‘바이시큐’가, 우수상은 문콕 방지용 사물인터넷 기기 ‘샤픈코트’, 장려상은 산업 환경 모니터링 ‘엠버저’와 양안 360도 가상현실 카메라 ‘투아이즈테그’가 각각 차지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세계 6개국 스타트업 출전: 

GSC 2016:가을, 2일 차 마지막 시간은 액트너랩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의 데모데이가 장식했다. 액트너랩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액셀러레이터로 TIPS 프로그램 운영과 시제품 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액트너랩의 데모데이는 해외 스타트업으로만 구성된 팀으로 진행됐다. 모두 6개의 팀이 참여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요르단,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의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스타트업 6곳: 

스마프는 IoT 기반 농업용 관수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농지에 설치된 물 공급 밸브에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 밸브 형태이며, 관수 스케줄과 유량 체크 및 통신과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아파트 공원 및 조경, 도시 공원 및 조경, 스포치 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가뭄 및 물 부족 해결 솔루션, 물 관리 시스템 연결, 태양광 및 에너지 발전 시장의 애프터마켓(냉각)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엔 분의 일 디자인연구소는 스마트 줄자를 이용한 신체 치수 수집 및 활용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이어트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숍에서 사이즈 검증 서비스, 체형별 추천 서비스 등으로 확장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나라지식앤컴퍼니의 픽토그램은 신장계, 체중계, 앱으로 구성된 성장기 아이를 위한 성장 정보 측정기기 및 관리 플랫폼이다. 키는 유전적인 요인보다 운동 및 영양 등 후천적인 성장 과정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에 측정 방법을 개선하고 수집된 데이터 관리를 조금 더 수월하게 도와 성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조치하기 위해 개발했다. 기기와의 연결은 블루투스가 아닌 와이파이 방식을 채택했다.


헥사팩토리는 지능형 자동제어 드론 낙하산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드론 추락 사고로 인해 파손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발했다. 낙하산은 컨트롤 박스와 어댑터, 런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래킹과 블랙박스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타사 대비 저렴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티슨앤오션은 다이버의 잠수병을 예방하기 위한 다이버로이드(DIVEROID)를 개발했다. 기존 고가 장비인 다이브 컴퓨터를 대체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덧씌우는 형태로 개발됐으며, 잠수 깊이 측정과 촬영, 나침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웹 및 앱을 통한 현장 내 실시간 현장 근로자/장비/공정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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