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자전 4일간 열전 돌입...신기술 스타트업 및 VR 등 새로운 트렌드 집중 조명

2016.10.14 14:36:11

 

[헬로티]

제36회 홍콩전자전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다. 올해부터는 20회째를 맞이하는 electronicAsia와 함께 공동 개최됐다.

 

홍콩전자전 기자간담회에서 홍콩무역발전국(HKTDC) 전무이사인 벤자민 차우(Benjamin Chau)는 “29개국에서 4,20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홍콩전자전과 electronicAsia는 세계 최대의 전자 마켓플레이스”라며 “이러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 테크, 가상 현실(VR), 웨어러블 일렉트로닉 등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장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특히, HKTDC는 이번 두 행사를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8,000개가 넘는 기업체로부터 12,0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를 모집했다.

 

 

첨단 기술 적용한 제품들 눈길
거의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한 첨단 기술의 도입은 대세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가상현실(VR)과 스타트업 존이 새롭게 신설되면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전시됐다. 이와 함께 로봇 및 무인기술(Robotics & Unmanned Tech)과 3D 프린팅, 스마트 테크 등 5개 테마 영역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HKTDC 관계자는 “이러한 구성은 구매자들이 손쉽게 첨단 전자 제품을 소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에서 파트너 기회 및 투자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뭉친 스타트업들의 제품들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스타트업 존에는 홍콩, 캐나다, 중국, 대만, 미국 등에서 약 5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캐나다 스타트업의 경우, 기존의 자동차를 스마트 차량으로 변환할 수 있는 차량 진단 및 모니터링 장치를 전시했다. 이 장치의 주요 특징은 사고에 관여할 수 있도록 차량의 이동 경로를 재구성하기 위해 9개 축 센서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했다. 또한, 홍콩의 한 스타트업은 와이파이 통신을 통해 가격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될 수 있는 고화질 컬러 디스플레이의 스마트 전자 가격표를 선보였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이 가상현실(VR) 기술이다. 기술 및 온라인 게임 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VR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VR 헤드셋 및 관련 기술들뿐만 아니라 VR 비디오 카메라도 선보이면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콩의 한 기업은 360도 파노라마 장면과 VR 비디오 촬영을 위한 전문가급 시스템인 360도 VR 드론을 전시했다. 대만의 한 기업은 사용자가 모듈과 애플을 가지고 모바일폰에서 3D 비디오를 캡처할 수 있는 3D 비디오 카메라 모듈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합류한 ‘스마트 테크와 로봇&무인기술존’은 로봇을 포함해 IoT 기술, 수하물 추적 밴드, 드론, 전기 스쿠터 등 미래 기술과 최근의 창조적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lectroicAsia 2016, 전자부품 소싱플랫폼 역할 톡톡
홍콩전자전과 동시에 개최된 electronicAsia는 전자 부품 및 생산 기술에 대한 중요한 소싱 플랫폼이다. 새로운 제품 설계 아이디어 및 재료를 제공하는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프랑스, 미국, 독일의 최첨단 혁신 기술들이 전시됐다.

electronicAsia는 또한 PCB, 키보드, 스위채, IC, 부품, 모듈, 태양 전지 및 태양에너지 모듈과 같은 부품들도 소개했다.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와 스마트 스위치 모듈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한 중요한 부품들이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을 타겟으로 전시됐다.

 

이밖에도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홈 테크, 무선 통신, 전력 및 액세서리를 포함한 약 550개 브랜드의 전자 제품들이 전시됐다. [홍콩=헬로티]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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