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2016년 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 및 컨퍼런스(IoT Korea Exhibition & International Conference2016)가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한 올해 행사는 특히 산업 간 융합의 핵심으로서 사물인터넷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등 인터넷 신기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가격’, ‘편리성’, ‘안전성’ 등이 선결돼야 하며, 인터넷 이용자 대다수가 향후 인터넷 기술 발전으로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인터넷의 사회·경제적 영향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회현상에 대해서는 주로 ‘방송’과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여 타인에게 전달할 것을 예측된다. 

2020년까지 500억 개 이상의 사물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 인터넷은 사물들의 인터넷, 즉 IoT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oT는 실세계와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에 언제 어디서나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까지는 기업의 데모 수준에 머물러있던 IoT 기술들이 통신 환경, 저가의 프로세서 기술, 센서 기술과 같은 인프라의 발전에 맞추어 상용화 및 시장을 형성하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IoT 시대에는 사물과 사람이 결합된 소셜 네트워크가 구성되고 사물들 간 지능적인 협업이 가능 하게 된다. 또한 사물들은 사람들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사람을 도와줄 수 있고,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물을 연결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을 둘러싼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IoT Korea Exhibition 2016)에 관심이 높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생활·건강부터 생산현장까지 확산되고 있는 IoT의 활용 잠재력과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기업 간 협력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제품·기술·기업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일반 개인의 헬스케어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구매와 공공 서비스, 산업 현장에서 IoT 시스템 도입이 활발히 추진되는 등 사물인터넷의 가능성과 응용 범위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인 12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IoT 비즈니스 매칭 데이(IoT Business Matching Day)가 열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우수 IoT 기업(약 20개사)을 발굴·선정하여 제품 소개와 참석자 간의 비즈니스 미팅(1:1)을 지원하고, 바이어(국내외 대기업,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미팅 및 IoT 기업 간 사업 협력 파트너 발굴 등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할 목적으로 개최된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