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구글 온라인 전시 사이트인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서 우리나라 대표 해양생물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전 세계 문화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유산, 기록, 유적지 등을 온라인에 전시한 온라인 전시 사이트다. 루브르박물관 등을 누구나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후손을 위해 보존할 수 있도록 구글이 비영리로 운영하는 온라인 전시 사이트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올 1월 구글과 ‘자연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소장 중인 해양생물 표본 7천점 가운데 국내 대표 어류·포유류 140여점을 우선 선정해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 45만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해양생물자원의 발굴 및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진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구글의 첨단 기술과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이 만나 해양생물의 중요성과 전시물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