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자율 주행차 혁신 앞장서

2016.08.31 16:41:00

라스 레거 CTO

“V2X, 레이다, 자율주행차 플랫폼, 보안 등 여러 분야서 경쟁력 입증”


자동차 혁신은 완전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향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NXP반도체는 차량간/차량대인프라 통신 ‘V2X’와 ADAS 핵심 기술 ‘레이다(Radar)’, 자율주행차 플랫폼 ‘블루박스(BlueBox)’, ‘보안(Security)’ 등의 강점을 내세워 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NXP반도체(회장 신박제)는 이씨스와 함께 국토부가 추진하는 국내 첫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이하 C-ITS)’ 시범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이와 관련 NXP반도체는 지난달 13일 라스 레거(Lars Reger) 오토모티브 CTO가 방한한 가운데 이번 시범 사업 참여와 NXP가 제공하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주제로 한국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NXP반도체 라스 레거(Lars Reger) 오토모티브 CTO


이번 사업의 시범 운행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세종~대전 지역 도로 총 87.8km에 달하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기존 ITS는 센터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므로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늦다는 한계가 있다. 새로 도입되는 C-ITS는 도로 및 차량간 통신 시스템을 통해 개별 차량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돌발 상황에 대한 사전 대응 및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NXP는 이번 시범 사업에서 차량간/차량대인프라 통신(V2X) 솔루션인 ‘로드링크(RoadLink)’ 칩셋을 국내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 기업인 이씨스의 웨이브 통신 솔루션에 탑재한다. ‘로드링크(RoadLink)’ 기술은 표준 IEEE802.11p 무선 통신 표준과 NXP 레이더 기술을 결합해, 플래투닝 차량들이 보안 하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선두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적으로 감속 및 가속할 수 있다.


라스 레거 CTO는 “자율주행 차량 및 거시적인 교통 관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선진화하기 위해 NXP의 로드링크 V2X 통신 및 보안 기술은 필수적”이라며 “이 기술은 인근 차량끼리 무선으로 속도, 위치,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차량과 인프라 간에 교통 통제 데이터나 속도 제한 구역, 교통 신호, 도로 작업 경고, 위험 구역과 같은 위험을 알려준다. 보안 요소는 칩셋의 일부로 통합돼 있으며, 해킹이나 조작의 위험으로부터 운전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준다”고 말했다. 


NXP는 이미 전세계 각지에서 V2X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 교통부의 스마트 시티 챌린지에 선정된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네덜란드 인프라 및 환경부가 주최한 ‘유럽 트럭 플래투닝 챌린지’에서 V2X 기술을 활용해 트럭의 자율 주행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국토부 C-ITS 사업 참여 ‘로드링크’ 공급


라스 레거 CTO는 “자동차 혁신은 완전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향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자율주행에 필요한 레이더, V2X, 블루박스, 이더넷, 보안까지 모두 갖춘 NXP가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 레거 CTO는 NXP가 보유한 안전한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수적인 핵심 도구(key enablers)를 크게 4가지로 설명했다. 앞서 설명한 차량간/차량대인프라 통신 ‘V2X’와 ADAS 핵심 기술 ‘레이다(Radar)’, 자율주행차 플랫폼 ‘블루박스(BlueBox)’, 보안(Security)이 그것이다. 


▲ 레이다 센서 및 로드링크 칩셋 등 자율 주행차에 특화된 제품들


레이더(Radar)는 자동차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향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핵심 기술이다. 


NXP가 보유한 ADAS 시스템의 혁명이라 일컫는 77GHz RFCMOS 레이더 송수신기는 초 고해상도 성능을 7.5 x 7.5mm의 크기로 제공하는 세계 최소형 단일칩이다. 프리스케일의 프로세서와 전력관리 솔루션, NXP의 CA/Ethernet과 트랜시버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이 제품을 토대로 차량용 레이더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혁신했다.  

 

라스 레거 CTO에 따르면, NXP의 칩은 차세대 레이더 센서 어셈블리의 구현을 가능케 한다. 센서들은 우표만한 크기로 차량의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게’ 탑재할 수 있다. 이는 자율 주행 과정에서 점점 더 추가되는 센서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 설계 시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전력 소모량은 기존의 레이더 IC에 비해 40% 수준에 불과하다. 주요 안전성 애플리케이션은 긴급 정지, ACC(적응형 크루즈 콘트롤), 사각 지역 모니터링, 반대차선 차량 경고, 자동 주차 등이 있다. 라스 레거 CTO는“완벽하게 통합된 세계 최소형 77GHz 칩을 개발함으로써, 완전 자율 주행 차량 개발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며, 일반 자동차 시장 내 ADAS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혁신 가속화


자율주행차 플랫폼인 ‘블루박스(BlueBox)’ 또한 NXP가 강조하는 자율 주행 차량용 솔루션이다. NXP 블루박스 엔진은 선형 C 언어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리눅스 기반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최적의 제품 차별화를 위해 자사의 고유한 요구에 맞게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라스 레거 CTO에 따르면, 블루박스 엔진은 NXP의 S32V 자동차 비전 프로세서는 물론, 계속해서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네트워킹 시장을 위해 개발된 임베디드 제품 중 하나인 LS2088A 내장형 연산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LS2088A 프로세서에는 2GHz 속도로 실행되는 8개의 64비트 ARM Cortex-A72 코어와 함께 특수 액셀러레이터, 고성능 통신 인터페이스, 그리고 매우 짧은 대기시간을 위한 DDR4 메모리 컨트롤러 등이 포함돼 있다. 


라스 레거 CTO는 “이를 통해 전례 없는 수준의 고성능 솔루션이 탄생했으며 블루박스에 40W 전력에서 90,000 DMIPS의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팬, 수냉식 냉각 시스템 또는 여타 열 관리 구성 요소들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S32V 프로세서는 그래픽 엔진, 전용 고성능 이미지 처리 액셀러레이터는 물론, 최첨단 센서 융합 기능, 고성능 ARM 코어 및 고급 APEX 이미지 처리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들 NXP 프로세서들은 현 시점에서 미래형 자율 주행 차를 구동할 수 있다.


모든 IT 분야가 그렇듯 ICT 기술이 융합된 자율 주행 차량도 결국 보안(Security)이 핵심이다. 라스 레거 CTO는 “NXP는 이미 보안이 가장 중요한 정부, 공공기관, 금융권에서 보안 솔루션 공급을 선도해 오고 있다. 차량용 하드웨어 보안의 경우, 인터페이스-게이트웨이-네트워크-프로세싱 등 4개 레이어로 구성된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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