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열려
국내 안전산업 기반 조성과 안전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11월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로는 최대 규모(30,000m2)로 개최된다.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6)는 박람회 슬로건인 ‘함께 만들어요, SAFE KOREA’에 걸맞게 국민안전과 관련된 정부, 유관기관 및 공공안전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는 민간단체와 국내외 안전 관련 기업이 참여, 민·관이 함께 공조하여 열리는 안전 전문 전시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 생활에 광범위하게 연관되어 있는 안전산업의 각 분야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방재·산업안전 전시회, 교통안전 전시회, 해양안전 전시회, 보안·대테러 전시회, 공공안전서비스 전시회, 위생·보건안전 전시회 등 6개의 전시회로 나누어 ‘전시회 안의 전시회’인 ‘Show-in-Show’ 형태로 개최된다.
방재·산업안전 전시회는 화재, 에너지, 산업 및 건설 안전 분야로 세분화되며 교통안전 전시회에서는 도로와 철도 및 항공보안 분야가 전시된다. 해양안전 전시회에서는 구조용 선반 및 항해 통신, 해양방제 분야를 다루며 보안·대테러 전시회는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인 CCTV를 비롯한 물리보안 및 정보보안과 개인보호 물품을 포함한 치안 및 경찰장비 물품이 전시된다.
작년 메르스 사태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는 의약품 안전과 위생 및 의료관리시스템이 위생·보건안전 전시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규모에서만은 대한민국 최대 안전산업 분야 전시회가 아닌 질적인 측면과 전시 품목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산업 박람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박람회에서는 우리나라 우수 안전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를 제시하기 위해 대규모의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전년도 각국의 안전기관 장관을 포함해 12개국 유력 바이어가 수출상담회 참가를 위해 박람회를 방문했으며 금년도 역시 전 세계의 재난안전기관장과 실제 구매력을 보유한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더불어 기업의 수출 상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출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첫째, 참가 기업이 수출 상담 미팅을 원하는 바이어의 박람회 초청을 지원하며 둘째, 바이어와 참가 기업의 사전 매치메이킹(Match-Making)이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수출 도모뿐 아니라 국내 안전산업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의 안전 분야 구매 담당자를 초청하여 공공구매 설명회 및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차기년도 안전 분야 발주 계획에 대한 정보가 전시 기간 내 활발하게 오고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내외 안전 관련 전문가들의 연사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를 비롯하여 UN 산하의 국제기구인 UN-ISDR(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기구)이 주최하는 재난경감 컨퍼런스, 방재신기술 발표회, 정보보안 신기술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채용박람회도 진행되어 안전 분야 기업은 우수 인력을 조기 획득하고, 구직 희망자는 기업 채용 책임자를 직접 만나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해서 박람회를 찾는 일반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에 대해 정보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습득할 수 있는 안전체험장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생활 속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안전기술대상, 경기 ‘안전산업 UP 창조오디션’과 같은 정부 기관에서 진행하는 안전 관련 공모전 시상식 또한 동 기간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이 주목될 전망이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