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위기 돌파하는 뉴노멀 시대 성장 전략...과학기술 토대 10대 서비스 주목

2016.06.08 13:36:19

과학 기술 토대로 미래 유망 10대 신서비스 제시


세계경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진입했고,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3만 달러 진입을 앞두고 저성장의 늪을 어떻게 탈출하느냐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서 뉴노멀이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를 일컫는 단어로서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높은 실업률 등이 뉴노멀 현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양적 투입에 의존했던 성장전략은 이제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저성장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개인 생활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미래준비위원회는 이 보고서를 통해 저성장이 불러오는 사회 현상을 총괄적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뉴노멀 시대를 선제적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과학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할 미래 신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미래 유망 10대 신서비스를 제시했다. 전문가 932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서 미래 유망 10대 신서비스를 도출하고, 도출된 서비스의 기술적 실현 시기, 파급 효과 등도 함께 분석했다.


미래부는 이 보고서에 이어 올해 ‘미래 일자리 변화’, ‘생산과 소비의 혁명’ 등 두 가지 미래 이슈에 대해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인 KAIST 이광형 교수는 보고서에 대해, “우리나라가 저성장 시대를 넘어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웨어 및 가상신체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앞으로 차세대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점점 더 발전함에 따라 개인의 유전자나 주변 환경 요인 등을 분석해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고, 사람들은 원거리에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2020년, 산업적으로는 2025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가상 화폐 도입으로 결제 수단을 디지털화하고 다양화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최근 금융 산업과 IT 산업이 융합됨에 따라 금융 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앞다투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를 실현하려면 개인정보 보호나 시스템 안정성 등의 과제부터 선결돼야 한다. 이 서비스의 경우 기술적으로는 올해, 산업적으로는 4년 후인 2020년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자동차를 기반으로 도시 내 운송 네트워크를 최적의 상태가 되도록 통제하는 서비스이다. 고질적인 주차난과 교통체증,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 상위권이라는 불명예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가 실현되려면 자율주행자동차뿐 아니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등이 선행돼야 한다. 이 서비스는 기술적으로 2020년, 산업적으로 2025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IoT 기술 등을 활용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빠른 시간 내에 구조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태풍, 지진 등의 자연 재해를 비롯해 세월호 침몰,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와 같은 재난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따라서 사고 자체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는데, 이때 핵심이 되는 기술이 USN,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이다. 기술적으로는 2020년, 산업적으로는 2025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측된다.



BT(Bio Technology), ICT 등을 이용해 노후수명이 건강수명으로 될 수 있도록 건강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의 수명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 건강수명 증진 서비스로는 인공장기, 간병 로봇 등을 들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경우 기술적으로는 2020년, 산업적으로는 2025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공장소에서 상시적인 유무선 충전으로 전기자동차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인 신기후체제가 합의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시급해졌다. 이에 따라 배기가스가 없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필요한 기술로는 고용량 이차배터리, 무선전력 송수신, 스마트그리드 등이 있다. 이 서비스는 기술적으로 2018년, 산업적으로 2020년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에너지를 쉽게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지구의 평균 기온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후 변화와 함께 화석 연료 고갈 또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재생 에너지나 고효율 전력 변환 기술, 에너지 하베스팅 등을 토대로 구현되며 기술적으로는 2019년, 산업적으로는 2023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 기계학습,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의사결정 및 일손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30년 국내 인공지능 시장 규모가 27조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결합함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술적으로 2020년, 산업적으로 2025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서비스는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전자장치에 소형, 고효율 방식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전자 디바이스는 향후 건강, 편의 등의 문제로 사람들의 삶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자장치들을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원공급 문제부터 해결할 필요가 있다. 휴대용 전자장치에 유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이 서비스는 기술적으로 2018년, 산업적으로 3년 후인 2021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SNS를 통해 개인이 필요로 하는 지식과 정보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셜 러닝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과 같은 첨단 기술들이 필요하다. 서비스 이용자는 간단한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지식을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도 있다. 기술적으로는 올해, 산업적으로는 2018년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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