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기업인 스트라타시스가 세계 최초로 풀컬러 복합 재료 3D프린터 ‘J750’을 최근 국내 공식 출시했다. J750는 최종 제품과 같은 매우 사실적인 시제품을 한 대의 장비로 구현할 수 있는 원스탑 솔루션으로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위한 탁월한 경제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번 스트라타시스의 J750 공개에 따라 3D 프린터 업계에 풀컬러 멀티 소재 채택이 대세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대의 시스템으로 사실적인 제품 제작 가능
이번에 출시한 스트라타시스의 J750은 사용자가 풀컬러 그라디언트를 광범위한 물성의 재료와 함께 선택 및 조합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3D프린터로, 후처리 과정 없이도 매우 사실적인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J750는 스트라타시스의 멀티 컬러 복합 소재 3D프린터 제품군인 ‘오브젯 코넥스’ 시리즈의 가장 상위 모델로, 36만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과 더불어 단단한 재질, 고무 재질, 불투명 및 투명한 재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여러 재료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
단일 파트에 다양한 색상과 소재 및 재료 물성을 한꺼번에 표현할 수 있어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사실적인 시제품과 파트를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또한 툴링이나 사출금형, 지그, 고정구 제작 등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제품 디자이너, 엔지니어, 제조업체 및 서비스 제작업체를 위한 최적의 3D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니엘 톰슨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J750는 스트라타시스가 지난 25여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매진해온 혁신의 결과물이자 3D프린팅 업계에 세워질 새로운 이정표”라고 말하며, “한 대의 시스템으로 사실적인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원스탑 솔루션으로서 J750은 프로토타입과 툴링, 금형, 교육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다니엘 톰슨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J750의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품 출시에 걸리는 시간 획기적으로 단축
스트라타시스의 J750은 ‘폴리젯 스튜디오’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간소화된 워크플로를 구현한다. 폴리젯 스튜디오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보다 쉽게 재료를 선택하고, 디자인 최적화 및 출력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친숙한 디자인 컨트롤 패널을 사용해 색상과 투명도, 그리고 강성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CAD 도구로부터 임포트된 VRML파일을 통해 컬러 텍스처를 설정할 수 있으며, 6개의 대용량 재료를 수용할 수 있어 재료 교체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 신제품 J750 3D프린터로 출력한 모델과 이노디자인과 협업해서 프린팅한 시제품
새롭게 디자인된 최신 프린트 헤드로 디지털 ABS와 같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뮬레이션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폴리젯 시스템 대비 절반 가까이 단축하는 한편, 단 한번의 프린팅 작업으로 풀컬러 및 컬러 텍스처를 다양한 재료로 제작할 수 있어 추가적인 도색이나 조립 과정을 없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