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영역별로 거점 나눠 관리 ‘선택과 집중’

▲ 안정훈 지사장

HID Global은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고객들을 위해 보안ID를 개발, 관리, 그리고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회사다. 물리적인 접근 제어인 강력한 인증, 크레덴셜 관리, 카드 개인화, 방문객 관리, 정부 ID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ID 관련 기술들을 공급, 통합, 개발하고 있다. 

특히, HID Global은 카드앤리더 플랫폼과 크레덴셜 관리 시스템을 가지고 물리적이고 논리적인 접근 제어 마켓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 그리고 폭넓은 RFID 태그 솔루션과 클라우드에 기초한 크레덴셜 프로비저닝 그리고 사물인터넷에 기초한 솔루션에 가장 주요한 요인이 될 ID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HID Global은 ASSA ABLOY 그룹 브랜드다. 

HID Global은 올해부터 각 나라별 지역 거점이 아닌 글로벌 사업 영역별로 구분해 접근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기존에 HID Global 동북아지사장이 한국과 일본의 모든 사업영역을 담당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사업 영역 기반의 지역 거점을 관장토록 한 것이다. 

안정훈 지사장(Diretor of Sales)은 한국, 일본과 함께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 남아시아 지역의 ID 카드 프린터 영역인 Secure Issuance Solutions 사업부를 맡게 됐다. HID Global 한국의 다른 한쪽 사업 영역은 물리적 보안을 다루는 Physical Access Control이다. HID Global은 전세계적으로 주민증, 면허증과 같은 Government ID 영역에 커다란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공서, 공공기관의 ID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방위산업에서도 굉장히 많은 ID 카드에 대한 수요가 있다. 이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리테일 분야의 경우, 로열티, 멤버십, 직원카드에 맞는 HID Global ID 카드프린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HID Global의 파트너 정책은 합리적인 가격정책과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일관된 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다. 과거의 채널 정책은 가이드라인과 채널에 대한 보호정책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파트너 리크루트먼트를 해오면서, 파트너간 내부 갈등 심화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 HID FARGO ID 카드프린터

안 지사장은 “바코드와 같이 최소 마진 정책으로는 힘들 것이다. 최대한 가격을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주요 파트너 위주로 APP(Advanced Partner Program)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APP는 각 Tier별로 나뉘어 있는데, 1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각 업체 특성과 포지셔닝에 맞게 채널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 안 지사장은 “APP의 주요 목적인 주요 파트너 인식하고 역량에 맞는 목표를 할당해 윈윈하는 것이 목표다. 일관된 파트너 목소리. 합리적인 가격정책, APP 정책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각 파트너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파트너 정책은 사업 영역별로 구분돼 추진되고 있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