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커넥티비티 특허동향
스마트 커넥티비티 기술 전체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1988년에 IEC 61158-4-11 규격 및 IEC PAS 62406 규격 관련 표준 필수 특허출원을 시작으로 1998년부터 2008년 사이에 IEC TC 65 관련 표준 필수 특허 출원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림 5. 스마트 커넥티비티 기술 국가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특히,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특허 출원량을 보이고 있는 2008년에는 IEC 6259 관련 표준 필수 특허 출원량이 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IEC 61158-4-24 관련 표준 필수 특허 출원량이 17건, IEC 61158-4-24 관련 표준 필수 특허 출원량이 5건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스마트 커넥티비티 기술 IEC TC 65 표준 필수 특허 관련 특허출원에 있어, 미국특허 및 유럽특허가 각각 179건(37%), 134건(28%)으로 가장 많은 출원량을 보였다.
▲ 그림 6. 스마트 커넥티비티 기술 IEC TC 65 표준 필수 특허 출원인 국적별
특허출원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한국, 미국, 유럽, 국제(WO) 특허 모두 2008년도에 가장 높은 특허 출원량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2005년에 가장 높은 특허 출원량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 미국, 유럽, 국제(WO)에서는 2006년에서 2008년 사이에 IEC TC 65 관련 표준 필수 특허 출원량이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일본도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특허 출원량의 증감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나, 전체적인 출원량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특허는 특허출원 후 18개월이 경과된 때에 출원 관련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2015년 12월까지 공개되었거나, IEC에 IPR 선언된 한·미·일, 유럽, 국제특허를 분석대상으로 한 IPR 분석에서는 미공개 데이터가 존재하는 2014년 6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출원된 한·미·일, 유럽, 국제특허는 분석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1. IEC TC 65 표준 필수 특허 출원량
전 세계에서 IEC TC 65 관련 표준 특허 출원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기업은 독일 지멘스였으며, 2위와 3위로는 미국 하트 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과 일본 미쓰비시 전기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LS산전이 IEC TC 65 관련 표준 필수 특허를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멘스는 IEC 61158-6-10 규격 관련 출원이 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IEC 61784-3-3 규격 관련 출원이 23건으로 나타났다. 하트 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은 IEC 62591 규격 관련 출원에만 64건의 모든 출원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쓰비시 전기는 IEC 61158-6-10 규격 관련 출원에 21건의 가장 많은 출원을 하고 있었으며, 국내 LS산전은 IEC 61784-3-17 규격과 IEC 61158-4-21 규격 관련 출원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다출원 상위 5개 기업의 특허활동지수를 보면, 지멘스의 경우 출원량에서는 IEC 61158-6-10 규격 관련 특허출원이 가장 많았고, 특허활동지수에서도 IEC 61784-3-3 규격 관련 지수가 가장 높았다. 이는 지멘스가 타 상위 다출원 기업 대비 IEC 61784-3-3 규격 관련 표준 필수 특허 역량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하트 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은 IEC 62591 규격 관련 특허 출원량이 많은 만큼 특허활동지수 역시 IEC 62591 관련하여 가장 높았다. LS산전은 IEC 61784-3-17 관련 특허 출원량이 가장 높은 만큼 특허활동지수 또한 가장 높았다. 도시바는 IEC 61158-4-11 규격 관련 표준 필수 특허 역량이 타 상위 다출원 기업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미쓰비시는 IEC 61158-6-10 규격 관련 표준 필수 특허 역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국적별 특허출원 현황
스마트 커넥티비티 기술 IEC TC 65(SC 65B/C/E) 관련 전체 표준 필수 특허 출원인 국제별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독일 국적의 출원인이 전체 479건 중 174건(36%)으로 가장 많은 출원을 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일본 국적의 출원인이 128건(27%), 미국 국적의 출원인이 123건(26%)의 출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국적 출원인의 출원량은 38건(8%)으로 독일, 일본,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IEC TC 65 관련 표준 필수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하고 있는 독일 기업은 지멘스 AG, 벡호프 오토메이션, 훼스토 AG, ABB AG, 시크 AG, 필츠, 보쉬 렉스로스, 피닉스 컨택트 총 8개였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미쓰비시 전기, 도시바, 요코가와 전기, 야스카와 전기 총 4개, 미국의 경우에는 하트 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 로크웰, 슈나이더, 니비스 LLC, 알렌-브래들리 총 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국적의 출원인은 LS산전만 유일하게 IEC TC 65 관련 표준 필수 특허 전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독일, 일본, 미국 국적의 선진기업들에 비해 국제표준화 역량 및 표준 필수 특허 확보 역량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용 통신 보안
산업용 통신 보안 기술 분야의 전체 특허동향을 보면, 1990년대 중반부터 특허출원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0년대 중반까지 출원량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06년을 기점으로 출원량이 감소하였지만 평균 40건 내외의 특허 출원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림 7. 산업용 통신 보안 특허 동향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미국이 350건(55%)로 전체 특허 출원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유럽 117건(18%), PCT 109건(17%), 일본 35건(6%), 한국 25건(4%) 순으로 나타났다.
▲ 그림 8. 산업용 통신 보안 출원인 국적별 특허 현황
국가별 출원에서는 한국의 경우 2000년대 들어서면서 매년 특허출원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출원량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미비한 상태이다.
미국의 경우 1990년대 중반부터 출원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6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에도 20여건 정도의 꾸준한 출원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역시 2006년까지 출원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특허 출원량이 미비한 상태이며, 2005년도를 기점으로 출원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PCT 특허출원은 2000년대 중반까지는 출원량이 많지 않았으나, 2006년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2006년도에 가장 많은 출원이 이루어지고 그 특허를 우선권 주장하면서 PCT 출원까지 진행했기에 발생된 현상으로 분석된다. 그 이후 출원량이 감소하다가 2012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