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글로벌은 최근 PCB 모듈 수 세정 및 Mil spec. & IPC 규정 오염도(세정정도) 측정기를 소개했다. 고객 요청 시 PCB 모듈 세정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주력제품인 Trident 시리즈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던 기존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 매개인 물을 사용해 세정을 정밀하게 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장비의 세정 시작 버튼을 누르면 세정, 헹굼, 오염도 측정과 건조 공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그 조건은 사용자 요구에 따라 통제할 수 있다.
유·무기 오염물은 물론 각종 플럭스(Water Soluble, No Clean, Rosin 등) 세정이 가능하고, 유·무연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파글로벌의 김상규 대표는 “육·해·공군, 철도, 항공, 자동차, 전력, 반도체 및 의료기기 탑재용 PCB 모듈 조립 공정 후 세정이 필수적인데, 기존에는 염소계나 석유계 용제를 사용해 환경오염이나 작업자 건강 측면에 문제를 일으켰다”며, “이미 친환경적 세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수 세정 시연과 그 세정 결과를 측정하여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잠재 고객들은 비철금속과 플라스틱 소재로 된 PCB나 베어보드에 일반 물이 닿았을 경우 부식 등의 위험을 우려했으나 현재는 +/- 전극을 가지지 않는 순수와, 전자 반도체 세정 공정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세정제가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물로 세척해도 문제없음이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