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멕시코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 참여... ‘저비용 에너지 생산’ 가능

2016.03.24 09:34:50

 

사진. 멕시코 로스라모네스 파이프라인 2단계 공사 지도<출처: 페멕스>

 

23억 달러 규모의 멕시코 최대 인프라 건설 사업에 전문 자동화 기술 공급

 

글로벌 공정 자동화 전문 기업인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멕시코 국영석유 기업 페멕스(Pemex),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 등과 함께 멕시코의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머슨은 로스라모네스(Los Ramones) 파이프라인 2단계의 남쪽 부분을 자동화할 계획이며, 프로젝트 규모는 8백9십만달러에 달한다. 완료 시, 291km에 이르는 로스라모네스 파이프라인은 하루에 14억세제곱피트에 이르는 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정부는 증가하는 인구와 산업화에 따른 수요에 비해 이용할 수 있는 천연 가스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에서 수입하는 저비용 천연가스의 양을 늘리고 있다. 페멕스는 천연가스 수요가 2012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3.6%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며, 이에 따른 총 수입량이 하루에 30억세제곱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멕스와 엔지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자동화와 관련된 에머슨의 전문 경험과 통합 솔루션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총 23억달러 규모의 로스라모네스 파이프라인 시스템 프로젝트는 멕시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로, 석유 화학 생산과 제조 분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저비용 에너지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파이프라인 건설이 완공되면 텍사스 국경에서 멕시코 중심부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매일 2천1백만세제곱피트의 천연가스를 멕시코로 수송할 수 있어 멕시코 총 천연가스 수요의 1/5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의 라틴 아메리카 담당 사장 레오 로드리게스는 “페멕스와 엔지는 에머슨의 프로젝트 전문가 도움을 받아 빠르고 안전하게 파이프라인을 가동하여 멕시코의 많은 가정 및 기업에 필요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머슨은 이미 페멕스와 여러차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던 만큼 안전 가동 보장, 불확실한 측정 감소, 가동 중단 없는 공정을 구축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위해 에머슨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자동화 기술에는 설계 및 적용 서비스, Fisher 밸브와 레귤레이터, Rosemount 및 Daniel 측정 계기, DeltaV 분산 제어 시스템, 유량 컴퓨터, 비상 셧다운 및 화재/가스 감지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