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설비 유지보수 제품 제조 기업인 NCH코리아는 ‘에바콘’의 스케일 제거를 위한 ‘에바콘 세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바콘’은 냉매인 암모니아 가스를 응축시키는 설비로서, 아연 도금관의 외벽에 물을 분사하고 증발시키기 때문에 관 표면에 스케일이 발생한다. 스케일은 암모니아 가스의 압력을 증대시켜 전력비를 상승시킨다.
지금까지는 에바콘의 스케일을 제거하기 위하여 산성 세관제를 사용했는데, 산성 세관제는 아연도금을 심하게 손상시키고 배관 부식을 일으켰다. 부식이 진행되면 에바콘을 교체하는 데 많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필요함으로 그 손실이 컸다.
NCH코리아의 ‘에바콘 세관 서비스 프로그램’은 화학약품에 의한 분해와 기계적 파쇄를 결합하여 에바콘에 형성된 스케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알카리성과 중성 약품을 사용하므로 아연도금, 동 등의 배관 재질에 안전하다. 특히 NCH의 에바콘 세관 서비스는 약품 세관과 기계 세관을 결합하여 부작용 없이 스케일의 90% 이상을 제거할 수 있다.
NCH코리아의 강동섭 팀장은 “에바콘에는 스케일이 많이 발생하고, 부식이 일어난다”며 “에바콘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안전하게 시설물을 관리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