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TV, WCG(Wide Viewing Angle), HDR(High Dynamic Range), 기타 고해상도 사진 품질 개선을 포함해, 초고해상도(UHD) TV에 대한 제조업체 및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LCD(Liquid Crystal Display) TV 판매의 전반적인 정체에도 불구하고, UHD TV 평판의 전년 대비 배송은 4천만 유닛을 넘어서며 2015년에 두 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정보기관인 IHS Inc.에 따르면, UHD TV는 2016년에 총 TV 평판 배송 부문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대형 스크린에 맞춤화되어 있어 UHD 평판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화소 밀도가 높을수록 더 우수하고 직관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 평판 제조업체들에서 Gen 8 시설 라인의 확장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공급 수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TV 평판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다.
IHS Technology의 대형 디스플레이 연구 부문 이사인 Ricky Park은 “LCD TV 평판의 공급 증가로 인해 평판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은 대형 스크린 TV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해상도의 훨씬 더 큰 TV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더 많은 4K TV 비디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해상도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UHD TV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오픈셀 55인치 UHD LCD의 평균 판매가는 2015년 9월에 255 달러에 이르렀는데, 이것은 풀 HD(FHD)보다 약 11% 더 높지만, 전년도에 비해서는 무려 30%의 가격 격차 아래로 급격히 떨어진 수치이다.
IHS Display Long-term Demand Forecast Tracker에 따르면, UHD TV 평판 수요는 2015년보다 67% 상승해 2016년에는 6천7백만 유닛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이것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임재덕 기자 (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