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인 ‘AUTOMOTIVE WORLD 2016’이 내년 1월 13일부터 3일 동안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각종 컨퍼런스 및 3개 전시회가 동시 개최돼 참관객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ed Exhibitions Japan에서 주최하고 SAE International이 후원하는 AUTOMOTIVE WORLD 2016은 ‘제8회 CAR-ELE JAPAN’, ‘제7회 EV JAPAN’, ‘제4회 Connected Car JAPAN’, ‘제6회 Weight Reduction Expo’, ‘제2회 Processing Techno-logy Expo’의 총 5개 전시회로 구성될 예정이며, 전 세계 자동차 회사 및 관련 부품 제조사와의 기술 상담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성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AUTOMOTIVE WORLD 2016은 차량용 반도체, ADAS/자동운전, EV/HEV, 연료전지 자동차 등 각 분야의 선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에 비해 참가 업체가 170개 증가해 81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자동차 기술 전시회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제8회 CAR-ELE JAPAN에서는 자동차 일렉트로닉스 기술에 관한 다양한 부품/재료, 소프트웨어, 제조장치, 테스팅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며, 제7회 EV JAPAN에서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중추 기술인 모터, 인버터, 이차전지, 충전에 관한 각종 기술이 집결될 예정이다.
또한 제6회 Weight Reduction Expo에서는 자동차 경량화에 필요한 부품, 재료, 가공 기술, 설계 기술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제4회 Connected Car JAPAN에는 텔레마케팅 서비스, 운행관리 시스템 등과 관련된 최신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제2회 Processing Techno-logy Expo는 자동차 부품 가공 기술, 설비, 양산/시작품 수탁 서비스에 특화된 전문 전시회로서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총 100여 개의 전문 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돼 심도 깊은 기술과 업계 현황, 최신 트렌드 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렉트로닉스 제조·실장 기술 전시회인 ‘NEPCON JAPAN 2016’,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IoT 기술 등이 전시되는 ‘2th WEARABLE EXPO’, 조명기구에서 LED, OLED 개발 및 응용 기술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8th LIGHTING JAPAN’도 동시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성 기자 (sm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