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5회째를 맞는 2015 홍콩추계전자박람회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일정으로 전자부품박람회와 함께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약 4100개의 기업이 참여해 시청각, 친환경, I-world(스마트 전자기기 및 액세서리), 포장 및 디자인, 내비게이션 시스템, 그리고 IoT 관련 제품 등 전자 산업의 전반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바디프렌드, 대건테크, 세주엔지니어링, 솔테크 등 약 1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스마트 테크존(Smart Tech Zone)’과 로봇공학 & 무인화 기술존(Robotics & Unmanned Tech Zone)' 등 신규 테마관이 신설됐다. 스마트 테크존에서는 LifeCore Instrument의 손 세정기 ‘STERION-H'와 Nexi Limited의 와이파이 도어 센서 ‘WT06'가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로봇공학 & 무인화 기술존에서는 Human-Robot Technology의 로봇인 'Hugebot’과 shenzhen rulind electronic technology의 2휠-스쿠터가 큰 반응을 얻었다.
공동 개최된 전자부품박람회는 홍콩무역발전국과 MMI Asia Pte Ltd의 협력 하에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 홍콩추계전자박람회와 전자부품박람회에는 150개국 9만5000여명의 바이어가 다녀갔다.
첨단 지식 공유의 장으로서 역할해
이번 전시에는 괄목할만한 세미나가 다수 열렸다. 전시 첫날인 13일에는 ‘IoT Revolution … How does it benefit your business?’를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삼성 등 첨단 전자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의 임원진들이 연사로 나와 최신 IoT 애플리케이션과 잠재성에 대해 논한다.
전시 둘째날인 14일에는 'Latest Trend and Applications of Components in Mobility Devices'를 주제로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동향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셋째날인 15일에는 ‘Future Trend of Robotics and Industry 4.0'을 주제로 전문가 서밋이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종 바이어 포럼, 제품 데모 및 출시 발표회 및 2015 HKEIA(The Hong kong Electronic Industries) Award 수상식 등이 예정되어 있다.
임재덕 기자 (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