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7년까지 24조원 투자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세부계획이 발표됐다. 정부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민관이 함께 2017년까지 24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행대책을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실행대책은 스마트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준비하여 국내 제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는 스마트공장 1만개 확산, 융합신산업 조기 창출, 기업의 사업재편 촉진과 창조적 융합규제 시스템 마련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실행대책으로 2024년까지 수출 1조 달러 달성과 제조업 세계 4강 도약이 기대되며, 스마트공장, 미래 성장동력 등 민관합동 약 24조원의 혁신형 투자창출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융합신제품에 필수적인 IoT 등 8대 스마트 제조 기술에 2017년까지 1조원 민관 R&D를 추진하고, 2015년 300억원 규모의 제조․IoT 투자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핵심 역량 집중, 신산업 진출 등을 위해 기업이 경영 여건과 전략에 맞게 신속한 사업재편이 가능하도록 절차와 세제 특례 패키지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