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금형의날] 금형인의 결속과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

2014.11.27 13:53:04




금형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금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 금형산업의 최대 축제인 ‘제18회 금형의 날’ 기념행사가 산학연 금형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해 동안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수고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국내 금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제18회 금형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1월 20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금형 업계, 정부, 학계 등 금형산업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금형의 날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조합 창립 발기일을 기려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금형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금형 및 관련업계 관계자가 모여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년대비 수출 및 무역수지가 증가하는 등 금형산업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에 더욱 의미 깊은 자리였다.
이날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금형산업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기념비적인 생산 1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특히 금형 수출은 2년 연속 세계 3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원기관 등과 함께 금형산업의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금형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


‘올해의 금형인’ 대성정밀기계 지일남 대표 추대

이날 금형의 날 행사에서는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하여 대통령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 그 동안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포상했다.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대성정밀기계 지일남 대표이사가 선정되어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수여받았다. 우리나라 프레스 금형의 장인인 지일남 대표이사는 1980년 프레스금형 생산업체인 대성정밀기계를 설립해, 자동차 파워트레인 통합제어기기(PCU) 개발 등 35년간 프레스 금형 국산화에 기여했다. 2009년부터는 싱글 PPM 운동을 도입하여 0PPM을 달성하는 등 금형업계의 기술을 선도했다. 이를 통해 금형산업은 물론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금형인’으로 추대된 대성정밀기계 지일남 대표이사


지일남 대표이사는 1993년부터 2012년까지 금형조합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역임했다.


금형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이날 대통령 표창은 우리엠텍 최연동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최연동 대표이사는 1976년 금형업계에 입문하여 36년간 금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1990년 금형업체를 설립해 HHM 공법, 진공 성형기술, TOC 사출성형 금형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금형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감사패를 받은 전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제1차관 (오른쪽)


또한 형근 강형근 대표이사와 아이펙 강승원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대원정공 송용복 대표, 대일몰드텍 김낙영 대표이사, 케이에이씨 사신진 상무이사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류호연 수석연구원이, 모범근로자 부문에서는 동아정밀공업 고재현 차장, 엠티씨 강희동 대리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중앙회장·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등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금형인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식후 꽃의 전설 특별 공연과 조합원사에서 기탁한 200여점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금형인들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있는 따듯한 자리를 마련했다.


엔저현상 속에서도 금형수출 사상 최대치 기대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올해 상반기 수출 16억7,467만 달러, 수입 7,446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 폭이 사상 최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는 등 올해 금형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수출 26억7,582만 달러로 수출 규모 세계 3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처음 금형 수출 규모 세계 3위 자리에 오른 이후 2년 연속이다.
최근 일본 엔저현상과 세계 경제 위축 등에 따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금형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은 금형업체와 금형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매우 의미 있는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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