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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이익 430억원, 전년동기 63.5% 증가

중남미, 러시아 등 신흥시장 매출 전년 대비 77% 늘면서 호실적 견인
3분기까지 매출 2조7,313억원, 영업이익 1,934억원… 연간 최대실적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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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27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8,13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순이익 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0.4%, 영업이익은 63.5%, 순이익은 526.4% 증가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2조 7,313억원, 영업이익 1,934억원을 기록, 종전 최다인 지난 2018년 달성한 매출액 3조 2,339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3분기 실적은 원자재가 상승과 백신접종 확산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신흥시장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 3분기 전체 매출액 중 36%를 차지한 신흥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 비중 10%에 머무른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흥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8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인도에서 각각 1,246억원, 1,076억원, 696억원의 매출을 올려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전년보다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시장의 경우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8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중남미, 러시아, 동남아 등 신흥시장 비중을 꾸준히 늘려온 것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나타났다”며, “신흥시장의 경우 5개월 이상분의 수주 잔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중국시장은 회복기에 접어들고,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은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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