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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5위 굳히기 들어가나

SNE리서치, 2021년 1~9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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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5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CATL의 독주는 이어졌고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를 고수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등록된 글로벌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어난 양이다.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판매 회복세는 적어도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ATL과 BYD를 필두로 한 중국계 업체들이 전반적인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해 대부분 점유율이 내려갔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대비해 일부 혼조세를 보였다. 점유율로 보면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46.5GWh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125.1% 증가해 순위가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지난 상반기부터 점유해왔던 5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양상이다. 삼성SDI는 71.1% 증가한 9.0GWh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두 계단 내려간 6위에 머물렀다.

 

SNE리서치는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앞으로도 쉽게 약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국내 3사의 행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내 3사에서는 기초 경쟁력 배양과 해외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면서 활로를 적극 개척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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