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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란 불구 4월 국내車 생산·수출 호조, 전기차 수출 45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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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반도체 수급애로에도 불구하고 4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발표한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021년 4월 자동차 생산은 11.8%, 수출은 52.8%(수출액 73.4%) 증가했으나, 내수는 3.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에도 불구하고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기저 효과를 뛰어 넘는 호조세를 시현하며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에 따른 업체별 조업 조정에도 불구하고,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및 수출 호조 등으로 11.8% 증가한 32만3644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로는 개소세 효과 감소 등으로 3.8% 감소한 16만1097대를 판매했으나, 월간 판매대수는 2020년 4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판매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차(제네시스 등) 호조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전기차 18.8%, 수소차 59.1%)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3% 증가한 2만5269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한 3만2838대로 4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특히 내수는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소 승용차 넥쏘는 4월 1265대를 판매했는데, 이로써 1개월 만에 월간 최다 판매(2021년 3월 934대)를 경신하며 첫 월 1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차종별 판매대수는 하이브리드가 1만7879대(38.9%↑),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1811대(209.6%↑), 전기차가 4314대(+18.8%↑), 수소차가 1265대(59.1%↑)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비중의 1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의 경우, 하이브리드차(+0.4%), 전기차(+13.3%), 수소차(+59.1%) 판매 호조로 6.0% 증가한 1만5790대를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14개월 연속 견고한 증가세를 시현, K5·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차는 하이브리드차(+234.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246.3%), 전기차(+71.3%) 판매 호조로 217.6% 증가한 9479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하며 3만2838대(+44.4%)를 수출했고, 수출금액은 더 크게 증가(+60.2%)한 9.3억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비중은 전체 승용차 수출비중의 18.0%를 차지하며 작년에 비해서는 1.2% 가량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연료별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쏘렌토 PHEV, 싼타페 PHEV 등 신차효과가 수출호조를 견인했다.

 

전기차는 45개월 연속 상승세 시현했다. 이는 니로EV(5,237대, +12.5%)의 견고한 호조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수출대수는 전년동월 1만352대에서 17.6% 증가한 1만2172대를 기록했다.

 

수출금액은 하이브리드차가 큰 폭으로 증가(+122.5%)하며 9.3억달러를 달성, 3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2021년 1월 9억달러)을 경신했다.

 

한편, 2021년 4월 자동차 부품 수출은 주요 시장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국내 완성차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신차효과(스포티지, 투싼 등)와 세계 전 지역 수출호조로 99.9% 증가한 20.4억달러를 달성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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