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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소차 보급률 1위, 충전 인프라는 뒤에서 2위...지역별 편차 해소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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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출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가 수소차 충전 여건 미흡으로 수소차 산업의 발전 속도가 지체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1년 3월 현재 전 세계 수소차 중 33%가 운행 중인 우리나라는 수소차 보급률 세계 1위다. 그러나 충전기 1기당 차량대수는 180대로, 1기당 224대의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충전 인프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일은 충전기 1기당 9대, 일본 38대, 중국 56대 등으로 나타나 수소차 보급 대비 충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연료별 자동차 연평균 증가율은 내연기관이 2%, 하이브리드가 30%, 전기차가 88%, 수소차가 235%다. 수소충전소의 증가율은 116%로 KAMA는 수소차가 전기차 등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충전소 구축이 차량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충전인프라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KAMA는 또 충전소 설치의 지역별 편차 해소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자체 본청과 충전소 간 거리가 100km 이상인 지역은 충전을 위해서만 200km 이상 이동해야 하므로 차량 운행자의 실 주행거리(넥쏘 기준)는 200km대로 줄어들어 충전소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수소차 보급 확대를 통한 수송부문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충전소를 신속히 설치하되 지역별 편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하면서, “충전소 설치에 대한 조속 허가 혹은 승인, 충전소 설치 및 운영보조금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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