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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유럽 수출·취업 길 여는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 개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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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1월 20일부터 이틀간 유럽 경제의 중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수출마케팅, 해외취업, 스타트업 해외진출 종합 비즈니스 행사인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을 개최했다.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8’은 △ 중소중견기업에 유럽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 △ 해외진출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연계 ‘한-유럽 스타트업 서밋’ △ 국내 우수 인재의 유럽 취업을 지원하는 ‘한-유럽 취업지원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융복합 형태로 동시 추진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자동차부품을 포함해 총 51개 우리 소재부품 기업이 유럽 최고의 글로벌 기업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경신(전장부품), 삼화콘덴서(전기자동차용 축전기) 등 수출직결형 자동차 부품기업 19개사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협조로 나노카본, 2차전지 등 소재산업 육성 핵심 프로젝트인 ‘세계일류소재개발(WPM)’에 참여 중인 32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對유럽 소재부품 수출은 279억 달러로 전년대비 14.8% 증가하는 등 한국 제품의 인기는 상승 중이다.


유럽에서는 자동차 기업 다임러(Daimler),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Siemens), 에어버스(Airbus) 등 EU 자동차, 항공우주,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 51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 첨단 소재부품 기술 및 미래형 자동차 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전기차에 100억 유로(12조8,000억 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힌 다임러는 전기차 전장부품, 리튬전지, 수소연료전지 등을 생산하는 10개 우리 기업을 사전에 직접 선별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다임러 관계자는 “다임러의 최대 화두는 전기자동차 관련 소재부품 협력 기업을 가능한 많이 발굴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수요를 충족할 만한 한국 기업이 많아서 조만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1월 20일, 세부사업 중 하나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1:1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한-유럽 스타트업 서밋’에서는 16개의 국내 스타트업과 바이엘, 바스프, 헤레우스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펀드(CVC) 및 독일·유럽의 벤처캐피털과 1:1 상담회가 진행됐다. 국내 스타트업 '호모미미쿠스'는 독일의 스타트업 키버네시아(Kybernesia)와 성공적으로 협력하고 자금을 조달한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A사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 대부분이 미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중국·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와서 보니 유럽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KOTRA는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 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유럽 취업지원박람회’도 개최했다. KPMG 등 26개의 현지 기업이 참여해 100명의 취업준비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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